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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담보 성동일 때문에 펑펑 운 후기(박소이 졸귀)

by 리뷰개 2020. 10. 5.

영화 담보 출연진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과 함께 담보 영화를 보았습니다ㅎㅎ

담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이름을 알린 박소이 배우와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주연의 영화였습니다.

 

 담보 줄거리 (스포있음. 줄거리 예상 가능함 주의)

 담보는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갚지 않을 때, 빌려준 사람이 못 받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맡아놓는 물건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영화 제목이 왜 담보냐면요. 75만원을 갚지 못한 채무자 김윤진(극중 박소이 배우가 맡은 승희엄마)

채권자 성동일(극중 이름 박두석, 박승보)을 마주쳐서 도망가지만 이미 잡혀 버리고 맙니다 왜 아빠는 죽었고 다시는 75만원을 갚을 능력이 도저히 안 된다고 하자 성동일은 그럼이 아이를 담보로 맡아 두 개 쓰니 아이를 찾아 가고 싶으면 돈을 내일까지 가지고 오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아이를 업은채 사라져버립니다

 

유쾌하게 묘사되긴 했지만 이거 납치 아닌가?....???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ㅎ(지만 영화니까.. 그리고 너무 유쾌하게 표현되어서 괜찮았어요 ㅋㅋ)

돈을갚을 때까지 성동일과 김희원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된 박소이. 성동일과 김희원은 그를 담보라고 부르면서 잘 안 챙겨 주는 척 하면서 되게 잘 챙겨 줍니다

 

담보 승이와 두석의 인연

담보와의 인연은 하루로 끝날 줄 알았는데 승이의 엄마가 불법체류자로 잡혀 가면서 인천에서 중국으로 강제송환 절차를 밟게되어 딸을 한국에 두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성동일은 승이 엄마가 큰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주고 그가 빌린 돈을 갚고 이자까지 준다고 하자 담보인 승이를 거두어 큰아버지에게 인도해 주려고 합니다

 

며칠을 함께 지내면서 옷도 사 주고 함께 웃고 함께 초코파이 케이크도 촛불 붙여서 마지막 날을 기념해며 성동일은 담보에게 엄청 정이들어 버립니다..ㅎㅎ

 

 그런데 담보 승희가 큰아버지를 만났지만 누군지 모르는 듯 불안해 합니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태워 보냈지만 담보에게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삐삐는 오지 않습니다

 

 

자신과 아무 관련 없는 아이를 자꾸 신경 쓰는 성동일은 자기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결국 이미 담보에게 아빠의 마음이 생겨버렸다는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알고 보니까 큰 아버지라는 작자가 룸싸롱에 승이를 팔아넘겼습니다  어린 승이는 거기서 깨진 유리 조각을 얼굴에 맞으면서 수모를 겪고 있었습니다 여차저차 끝에 연락이 닿은 성동일은 열 받아서 그 즉시 부산으로 내려가고 담보를 구출해 나옵니다 ㅎ

 

 이렇게 맺어진 담보와 성동일 김희원 세 가족의 이야기

 

영화는 미래의 담보 하지원이 이렇게 자신을 키워준 아빠 같은 아저씨 성동일을 그리워하고 찾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병렬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ㅎㅎ

 

 


성동일 아저씨 때문에 눈물샘 터진 포인트 

담보 대놓고 관객들 울리려고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성동일 아저씨가 관객들 올리려고 작정했습니다ㅠㅠ

 

 담보 눈물 포인트 1

 강제로 찢어진 불법 체류자 가족

 생각해 보면 담보로의 원래 가족은 너무 마음 아픈 그 자체인 거 같아요 엄마는 아빠가 바람나서 떠나버렸고 아빠의 빚을 갚지 못해서 딸을 놓아두고 돈토로 강제송환 되었어요 빠른 혼자 남았을뿐만 아니라 낯선 아저씨들에게 불렀어요 위험해 보입니다

 정말 다행히도 담보를 아빠처럼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성동일 김희원 아저씨와 함께해서 담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어 관객 입장에서는 행복했습니다

 

 담보 눈물 포인트 2

 아빠는 아니지만 진짜 아빠 성동일 아저씨

 

성동일은 담보를 처음 만나고 얼마 안 되어서부터 자신의 딸이라고 운명적 느낌을 받았던게 아닐까 싶어요 담보가 처음 마음을 열었을 때 플랜카드를 보고 승무 보스 두 글자를 합쳐서 박두석 아저씨의 이름을 박승 보로 새로 지어 줍니다 성동일은 나중에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요양병원에 기억을 잃고 갔을 때도 자신의 원래 이름은 잊어버리고 박승보 세 글자만 기억 했어요

 

담보 눈물 포인트 3

 아빠가 아니지만 아빠처럼 사랑하는 딸 담보

 

 박소이가 연기한 담보는 엄마도 아빠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철천지 고아입니다.. 게다가 사기꾼에게 속아..팔려 갈 정도로 안 좋은 경험도 하는데요ㅠ

자신을 구해주고 지켜준 성동일을 진짜 아빠라고 믿고는 자신의 인생을 개탄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아빠를 많이 사랑하고 의지하며 훌륭하고 멋진 어른으로 자라납니다.

100점 맞은 박소이를 기뻐해주는 성동일 김희원 모습 너무 아름답죵..ㅎ

 

 그리고는 가난한 대학생시절 아빠에게 MT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3일 동안 공장에서 쉬지 않고 일을 해서 번 돈으로 아빠를 위한 구두를 준비합니다 

담보의 따뜻한 마음이 성동일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과 합쳐져서 관계를 눈물 짓게 하지요 

 

담보 눈물 포인트4 깨알개그

 

이 포인트는 웃다가 울게되는 눈물 포인트인데요ㅋㅋ 김희원이 성동일에게 혼잣말로 ‘아 왜 또 지랄이야’ ‘지 방 내줄 것이지 왜 내 방을 내줘’ 와 같이 앞에서는 잘하면서 뒤에서는 속마음을 다 털어내는 연기를 너무 맛깔나게 잘하는 부분이 웃음포인트 눈물 포인트입니다

ㅋㅋㅋㅋ

 세 명의 가족이 되어 평생 살아 가는 모습도 훈훈하고 만족스러워요ㅋㅋㅋ 

 

이상 담보 눈물포인트, 눈물 질질 짜며 본 후기 마칩니다!

 

+ 성동일 김희원 케미 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소이 너무.. 귀여움.. 2012년생..너무...사랑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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